인증 및 보안을 할 때는,
디바이스의 특징에 따라서 다른 접근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합니다.
이럴 대, HTTP Header를 사용해서 클라이언트, 즉 디바이스의 타입을 구별할 수 있는데요.
오늘은 HTTP Header를 이용한 클라이언트 타입 확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.
1. User-Agent 헤더 활용하기
User-Agent 헤더는 클라이언트의 브라우저, 운영 체제, 디바이스 등의 정보를 포함하기 때문에,
이를 활용해서 클라이언트의 타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const userAgent = req.headers['user-agent'];
if (userAgent.includes('Mobile')) {
// 모바일 디바이스
} else if (userAgent.includes('Tablet')) {
// 태블릿 디바이스
} else {
// 데스크톱 또는 기타
}
다만, 이 방법은, 클라이언트에 의해 쉽게 조작될 수 있으므로,
완전히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.
보안이 중요하다면, 아래에서 소개하는 Custom헤더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2. Custom 헤더 사용
2-1. Custom 헤더 사용
아래 코드와 같이 Custom 하게 특정한 헤더이름을 정해서,
거기에 들어오는 값을 가지고 판별할 수 있습니다.
필요에 따라서,
모바일앱인지만 구별할 수도 있고요.
좀 더 상세하게 안드로이드앱인지,
ios앱인지도 구별할 수 있겠지요.
const clientType = req.headers['x-client-type'];
if (clientType === 'mobile-app') {
// 모바일 앱
} else if (clientType === 'web-browser') {
// 웹 브라우저
}
위에서 사용된 'x-client-type' 이라는 헤더이름은,
일반적인 HTTP 헤더 네이밍 컨벤션을 따르는 사용자 정의 헤더인데요.
과거에 비표준 또는 사용자 정의 헤더를 나타내기 위해 'x-'를 붙여서 이름을 지어 사용했기 때문에,
이런 식으로 사용되었습니다.
이렇게 'x-'를 붙이는 컨벤션은 2012년 6월부터 공식적으로 폐기되었는데요.
여전히 널리 사용되고 있기는 합니다.
x- 접두사 없이 'client-type'과 같이 사용하거나,
더 명확한 구분을 위해 myapp-client-type과 같이 애플리케이션 이름을 접두사로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.
2-2. 헤더 네이밍 규칙
참고로, HTTP 헤더 이름을 정할 때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규칙을 따릅니다.
- 소문자로 작성: 대소문자를 구분하지 않지만, 일반적으로 소문자로 작성함.
- 하이픈으로 단어 구분: 여러 단어로 구성된 헤더 이름은 하이픈(-)으로 구분합니다.
- 설명적인 이름 사용하기: 헤더의 목적을 명확히 나타내는 이름을 사용합니다.
3. Accept 헤더 확인
또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요.
클라이언트가 처리할 수 있는 컨텐츠 타입을 나타내는 Accept 헤더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.
JSON을 필요로 하는 클라이언트와 HTML을 처리할 수 있는 웹브라우저 같은 클라이언트의 구분이 가능하겠지요.
const accept = req.headers['accept'];
if (accept.includes('application/json')) {
// JSON을 처리할 수 있는 클라이언트
} else if (accept.includes('text/html')) {
// HTML을 처리할 수 있는 클라이언트
}
이상으로 HTTP Header를 이용해서 클라이언트 타입을 확인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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